[내외경제TV-경제본부] 충청북도는 여름철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공기관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우선 여름철 풍수해 대비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500kW초과 임야 태양광 및 노후 태양광발전소 107개소로 발전사업자(또는 안전관리대행자) 입회하에 도, 시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합동 점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상태, 전력 수배전반 시설 점검 등 전기시설부문과 토사유출 방지시설, 용수․배수시설 등 산림․토목시설 부문이며 집중호우, 산사태 등에 대비한 시설 안전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우기대비 인명 및 광산 시설물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도내 40개소 광산 폐석장, 진입로, 배수로 등의 사전 점검과 지도점검을 이달 20일까지 실시한다.

도·시군이 합동으로 광업법 준수 및 광산재해 발생 우려 여부, 채굴지 폐석장․진입로 배수시설 확보 및 폐석 유실 우려 여부 등을 지도 점검한다.

이밖에도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20.7.6.~9.18.)동안 전력피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실태점검에 나선다.

도내 공공기관의 냉방온도 준수(27℃) 여부, 복도조명 부분소등, LED조명 보급현황 등을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점검할 계획이다.

김형년 충청북도 에너지과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광산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공공기관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실태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공기관의 효율적 에너지 이용으로 에너지소비 절감,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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