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리초 어린이들이 뮤지컬 배역 오디션을 하고 있다

 

[내외경제TV=경제본부] 뮤지컬 분야 예술꽃 씨앗학교인 충북 보은군 장안면 속리초가  자체 창작뮤지컬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은 학교 자체 창작뮤지컬로 '행복한 보은씨'다.

속리초는 학생의 생각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뮤지컬 배역 중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연기와 노래 및 개인기를 준비해 발표하는 오디션을 14일 실시했다.

'행복한 보은씨'는 꿈에 대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그 꿈을 찾아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 1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열릴 예정이다

 뮤지컬 특성화 교육 3년 차를 맞이한 속리초는 첫 해에는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 뮤지컬을 각색한 '라이온킹'과 '브레멘 음악대'를 공연했다. 

또 2년 차인  지난해부터는 시나리오 수업을 진행해 보은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보은 특산물 대추와 정이품송, 속리산 세조길 등 학생들이 직접 공부하고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작품을 구상하여 창작뮤지컬 ‘소확행’을 만들어 공연해 호평을 받았다.

권형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써 내려간 대본과 자신들이 만들어낸 캐릭터들이다 보니 작품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며  “올해에는 아이들의 의견을 작품에 더 많이 녹아낼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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