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은전통시장 모습 

 

[내외경제TV=경제본부] 충북 보은군이 1일과 6일에 열던 5일장을 오는 6일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인접한 대전시와  옥천군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예방적인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지역은  사회복무연수원이 경북지역 코로나 확진환자 생활치료소로 사용되는 등에도 불구하고  보은군보건소 등 방역당국의 빠른조치와 대응으로 그 동안 코로나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끝자리 수가 1일과 6일에 열리는 보은5일장에는  보은지역상인 보다는 인근 대전이나 옥천, 청주지역 상인들이 좌판을 펴고 물건을 판매해 경우가 더 많아 방역에 취약하고 최근 대전과 옥천에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그러나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주말이면 코로나사태 장기화에 따라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 마스크 착용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꽃단지  및 속리산, 법주사  탐방에 나서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 같이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국립공원 탐방 시 안전거리 2m 유지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속리산 입구 터미널에서도 보은군보건소 직원 및 자원봉사자, 속리산주민들이 교대로 체온체크 및 세정제 등을 나눠주며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욱이 피서철을 맞아  물이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으로 휴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보은군보건소 등 방역당국은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5일장 휴장조치는 옥천 등 인접지역의 코로나 환자  발생 추이 등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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