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창한 산림과 계곡으로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만수계곡 모습 

 

[내외경제TV=경제본부]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피서철을 맞아 계곡에서도 코로나19 예방 탐방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지형적 특성상 화양동, 쌍곡, 만수, 갈론 등 계곡이 많아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으면서 물놀이가 허용되는 화양동, 만수, 서원계곡을 대상으로 가로세로 2m 크기의 구획을 50개소를  만들어 탐방객이 밀집되지 않도록 휴식공간을 지정하여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물속에서는 침뱉기, 코풀기 등 체액이 배출되지 않도록 현수막과 깃발을 부착했으며, 화양동계곡 탐방지원센터에서는 계곡 탐방거리두기 전단 배포로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자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코로나19 예방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전국 국립공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예방 '탐방거리두기'를 시행해  확산시켰으며, 현재까지 속리산국립공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선제적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계곡탐방 거리두기는 탐방객이 많이 모이는 주요 등산로, 계곡에서 문자전광판, 현수막, 깃발 및 홈페이지, SNS 게시 등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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