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리산 탐방객이 '그린포인트'를 받기 위해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의 양을 측정하고 있다

 

[내외경제TV=경제본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탐방객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친환경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그린포인트'가  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포인트'제도는 탐방객 스스로 국립공원 내 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하거나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경우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탐방지원센터에서 그 양에 따라 포인트로 제공받고 누적된 포인트는 국립공원 시설물(대피소, 야영장 등) 이용 및 소정의 상품(등산양말 등)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탐방문화 정착 제도이다.

현재 '그린포인트'는 지난 2010년부터  저탄소 정책 및 자연보존이 전 인류의 공통목표가 되며 우리나라 21개 국립공원(한라산 제외)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자연도 탐방하고 환경도 살리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그린포인트'에 지난해의 경우 모두 44만 1651명이        참여해 44만 8249kg의 공원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린포인트'에 따라 국립공원별로 대피소 및 야영장이 있는 곳은 이용권 을 선물하고 지역적 특색에 따라 등산양말 또는  깃대종 뱃지와 전국 국립공원 시설물 무료이용권을 선물, 참여를 유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의 경우 최근 3년간 2만 4000명의 탐방객이 '그린포인트'인 '쓰담쓰담' 행사를 펼쳐 공원 내 쓰레기 23t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도 오는 7월31일부터 '국립공원 쓰담쓰담' 행사를 진행해 '백두산'탐방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국립공원의 '그린포인트'행사 정보는 http://greenpoint.knps.or.kr/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강성민 자원보전과장은“그린포인트 제도는 누구나 손쉬운 참여로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자연도 지키고 확실하게 실현가능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탐방문화 정착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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