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상천 제천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 및 대회 축소·취소와  재난 지원금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내외경제 TV=경제본부 

[내외경제 TV=경제본부] 이상천 제천시장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 청정 제천 유지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 여파로 제천 관내 각종 행사와 대회가 줄줄이 축소·취소 결정을 내리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규모 축소 및 비대면, 무관객, 온라인 영화제 개최와 전국규모 각종 스포츠 대회 연기, 제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계획 등을 말했다.

 이 시장은 "15년 전통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축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해 온 각종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취소 및 연기는 시민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영화제는 온라인 및 무관객 개최, 출품 영화 온라인 플랫폼 상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사업인 음악영화 제작지원사업과 영화음악 아카데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 동네극장 등은 알차고 내실있게 진행한다"면서 "영화제는 보고 듣고 즐기는 것과 영화 산업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본연의 의미 있는 만큼 가치를 지키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에 대해  "인근 지역에서 8~20만 원의 자치단체 자체 긴급재난 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충청북도 전체의 입장을 무시한 단독 행동을 하기에는 행·재정적 애로가 많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주민의 합의된 요구가 있을 경우 충청북도와 시의회 등과 협력해 9월 경 추경을 통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코로나 19 여파로 각종 전국규모 스포츠대회와 여름 물놀이장 등이 취소 및 연기됐다"며 "각종 체육대회는 완벽한 방역이 가능한 수준의 실외 대회부터 개최하는 것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는 코로나 19 여파로 제천 시장 배 빙상경기 등 8개 각종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고 청풍호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 등 9건을 잠정 연기했다.

 또 7월 중 개최 예정인 대통령금배 전국 고교축구대회(9월 중), 문체부장관기 전국 탁구대회(잠정 연기), 동양일보 배드민턴대회(8월 중), 하나투어 배 유소년 농구대회(12월 중) 등도 개최 기일을 연기했다.

 제천 시장 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7월 4~5, 11~12)와 제75회 전국 종별 배구선수권대회(7월 25~30) 등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비대면, 무관객,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하고 9월 12일 박달 가요제는 유동적으로 검토 중이다.

특히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영하고 핵심사업인 음악영화 제작지원사업, 영화음악 아카데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 동내 극장 등은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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