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럽 내 광섬유 기술 보급 1위 차지

김성한 기자
기사승인 : 2020-06-09 13:33

▲광섬유 인터넷은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스페인이 광섬유 보급 및 사용 고객 측면에서, 유럽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스페인 디지털 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가정 4곳 중 3곳은 광섬유가 보급돼 있으며, 스페인 시민 10명 중 9명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광섬유 인터넷은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광섬유는 전화선을 통해 전송되는 인터넷 DSL보다 속도가 빠르다. 광섬유 케이블은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전송하며 장거리에서도 신호를 놓치지 않고 전송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는 고속 모바일 인터넷 접속이다. 광섬유 서비스가 전 세계에 보급된다면 약 53억 인구가 이 기술을 사용하는 셈이다. 모바일 광대역 사용자 수는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22% 성장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시민 100명당 97.1명이 모바일 인터넷에 가입해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인구 100명당 가입자 수 93.6명을 기록한 유럽이 차지했다. 2013~2018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연평균 성장률 30.8%를 차지했다. 고정 광대역 서비스 보급률 측면에서 살펴보면 유럽이 인구 100명당 가입자 수 31.3명으로 가장 높았다.

대부분 스페인 시민에게 인터넷은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스페인 인구가 가장 일반적으로 하는 활동은 상품과 서비스 정보 검색(61%)이다. 인터넷을 사용해 신문을 읽고(53%), 숙박 및 여행 서비스를 검색(40%)하기도 한다. 스페인 인구 중 단 9%만 인터넷을 사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며, 불가리아와 폴란드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통신회사 텔레포니카는 현재 스페인 인구 중 700만 명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5G 기술 기반시설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중요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수치는 2025년 2,1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인 가정 내 광케이블(FTTH) 보급은 정부 보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페인 경제 및 디지털 혁신부는 2019년 6월 기준 스페인 가정 내 FTTH 보급률이 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스페인 인구의 94%가량은 최소 30Mbps의 광대역 속도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 스페인 정부는 광대역 보조 프로그램 자격이 있는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지만, 현재로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성사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정부가 도입한 차세대 광대역 확장 계획은 2021년까지 스페인 인구 91.24%에 서비스를 보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으로 시민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스페인의 FTTH 기업들이 특수를 누릴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성한 기자 nay1023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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