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험상황 인지 및 도움이 필요할 시 누룰 수 있도록 설치된 비상벨

 

[내외경제TV=경제본부] 충북 보은군이 방범 취약지역에 대해 방송장치 및 비상벨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사업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에서 폐쇄회로의 설치목적에 따라 영상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고유업무를 넘어 주민안전 보호와 자살예방의 목적까지 달성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2018년도 10월에 회남대교 양방향에 CCTV를 설치한 뒤 발생한 자살 시도는 총 3건이 있었으며, 이 중 관제센터의 조기발견과 발빠른 대처로 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관제센터에서 영상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을 감지한 뒤에 112와 119에 신고할 시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을 수 있어 보다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 완료로 이제는 주민 스스로 위험상황을 감지하거나 누군가의 위험상황을 목격한 경우 인접한 CCTV의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청하면 모니터링요원이 112 및 119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어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017년 5월에 개소해 운영되고 있는 보은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링요원 12명이 4조 2교대, 24시간 근무하면서 관내에 설치된 도로방범용을 비롯한 재해예방, 주정차단속, 산불감시, 학교 방범용 등 598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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