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톤 마이티 화물트럭 전도사고 직후 놀란 소들이 트럭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송영훈 기자 

[내외경제TV/경제2본부]  18일 오후 14시 30분경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신평분기점 인근에서 마이티 2.5톤 차량이 단독 사고로 전도됐다. 

차량에 운반중이던 소 7마리가 뛰쳐나와 고속도로가 약 2시간 가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사고로 놀란 소들이 전도된 차량에서 뛰쳐나와 도로를 역방향으로 뛰어 올라가 경찰과 고속도로 관계자, 차량 구난관계자들이 총 출동해 소들을 진정시키느라 진풍경을 연출했다. 

7마리의 소들을 진정시켜 다른 화물차로 옮겨 싣는 작업을 약 1시간30분동안 진행한 끝에 7마리의 소가 정리돼 사고 현장 수습이 끝났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요동을 치던 소들을 진정시켜 다른 화물트럭으로 이송을 시도하고  있는 관계자들. 송영훈 기자 

이날 사고는 소 7마리를 싣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던중 화물트럭에 실려 있던 소들이 요동치면서 차가 중심을 잃고 도로에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자 A모씨는 팔에 골절상을 입고 긴급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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