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항공, “국제선 중단해도 비행기 관리 철저히”

김성한 기자
기사승인 : 2020-05-18 16:27

▲콴타스항공은 비행기는 동면에 들어갔지만 엔지니어들은 전처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출처=셔터스톡)

국제선 노선의 90% 국내선 노선의 60%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힌 호주의 국영항공사 콴타스항공이 호자사 비행기의 점검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콴타스항공의 유지보수 전문가 존 워커는 “비행기를 장기간 정차시킬 경우 안팎을 철저하게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장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정지 센서와 피토우 등 기체 모든 구멍과 틈은 조류와 곤충의 둥지가 될 수 있다. 이 공간을 모두 막아야 하며 유압유를 착륙 기어에 발라 녹이 슬지 않게 해야 한다.

비행기를 유지 가능한 상태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7~14일마다 바퀴를 돌려 타이어가 변형되는 시기인 ‘편평점’을 피해야 한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맥으로 포장된 구역으로 끌고 가거나 비행기 바퀴를 회전시킬 수 있을 정도로 끌어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은박지로 비행기의 바람막이 막을 가려 조종실에 햇빛이 들어오는 것도 막아야 한다. 콴타스항공은 비행기는 동면에 들어갔지만 엔지니어들은 전처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현재 국제선을 운영 중인 공항은 총 64곳이다. 2020년 1월, 국제선 승객은 415만 4,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지난 3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호주 시민의 국제 여행을 금지했고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정부는 공식 선언을 통해 지역과 도시를 폐쇄했고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통행금지 조치를 실시했다.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호주의 생활이 변하고 있고 이는 전 세계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월 18일 기준 7,036명 사망자는 98명이다. 전일 대비 확진자는 17명 늘었다. 

김성한 기자 nay1023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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