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 TV=경제2본부]  이태원발 코로나 쇼크에  청정 제천 지역에도 이태원을 다녀온 확진 대학생과 접촉한 7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 

제천시는 코로나 19 확진 대학생과 접촉한 7명(오후 5시 현재)을  박달재 자연휴양림에 격리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제천에 거주하는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세명대학교 재학생 A 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격리됐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7일 서울 홍대 입구 주점을 방문한 뒤 9~11일 사흘 동안 제천에서 친구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의림지  솔밭 공원 인근의 '피피 카페'에 머물렀고 같은 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제천시 의림대로 '중앙로 빈대떡'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이날 의림지 피피 카페와 중앙로 빈대떡을 방문한 사람들을 찾는 긴급 재난 문자도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중앙로 빈대떡 주인과 종업원 등 2명을 추가해 총 7명을 격리했다"며 "사전에 격리됐던 5명의 검사 결과는 빠르면 내일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두 명의 검사 결과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천을 방문해 활동했던 A 씨의 경유지 파악을 위해 CCTV 등을 통한 확인에 들어간 상태"라며 "A 씨가 방문한 두 곳은 방역 처리와 함께 폐쇄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까지 제천 지역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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