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서, 지문 현출해 용의자 쫓고 있어

 

▲사진=보은경찰서 전경

 

[내외경제TV=경제2본부] 충북 보은지역에 지난 19일 밤 드라이버 하나로 3곳의 아동센터 등이 털려 경찰이 범인을 쫓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나 노인복지관련시설 등은 코로나로 개인 간 접촉 자제 및 아동들이 오지 않아 문을 열지 못하고  종사자들만 근무하고 있다.

이렇게 허술한 틈을 타 이 좀도둑은 특이하게 지난 19일 밤 드라이버 하나로 이중창을 열고 침입해 A.B지역아동센터와 ,C노인재가복지센터의 통장과 카드, 도장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 같은 사실은 월요일인 20일 아침 출근을 해 어린이 장남감 등이 바닥에 떨어지고 창문이 열려 있는 곳을 수상히 여긴 종사자의 신고도 도둑이 침입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3곳 모두 통장과 카드,도장이 없어 졌지만 신속한 경찰신고와 통장 및 비밀번호 교체 등으로 아직까지 피해금액은 신고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보은서는 정밀감식을 통해 용의자의 지문을 현출해 쫓고 있다.

이 용의자는 경북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다른 사건에도 연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서 오경수 수사과장은 "일단 피해를 당한 3곳 모두 현금인출 등의 피해는 없다. 그러나 용의자가 동종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피해예방 차원에서라도 신속히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과장은" 학교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으로   이용자가 과거 보다 적은 만큼 외출 및 휴일에는 시건장치와 창문 열림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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