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망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MiMiDi 프로젝트가 200억원 규모의 기관투자를 유치했다.

MiMiDi는 이번에 새로운 기관투자로 시리즈B에 해당하는 200억원의 투자금을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유치에 성공했다. 이미 2019년 상반기에 익명 블록체인 전문 투자자들로부터 200만달러(한화 약 24억원) 시드라운드 투자받아 MiMiDi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2000만 달러(약 224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MiMiDi는 텔레그램, 시그널과 같은 개인정보 보호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프로젝트이며, 프로젝트의 독보적인 걸음때문에 2019년 하반기까지 중국 당국의 감시 대상에 오르는 등, 많은 난항을 겪었다고 밝혔다. 메신저 MiMiDi는 사용자 외에 다른 누군가에게 감시 받지 않기 위한 서비스다. 중국 정부는 물론 어느 국가 정부도 MiMiDi의 메세지를 감시 할 수 없도록 개발중이며, 가입단계부터 서비스 이용단계까지 올해안으로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화웨이 산하의 Huawei investment holdings co.ltd가 주도하여 진행하였으며 중국유수의 벤처캐피탈들이 함께 참여 하였으며, 이번 투자의 의미는 미미디의 마케팅, 상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써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투자 유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MiMiDi는 상용화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IOS, 나아가 개발중인 화웨이의 흥멍OS까지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며, MiMiDi 프로젝트가 화웨이, 위챗, 잘로 출신 개발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2020년 여름 한국과 중국의 대형 거래소 상장 후 훙멍 OS외에도 IOS와 안드로이드 런칭, 가입자 수 1억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