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0시 13분 쯤 대전 중구 오류동의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와 QM6 SUV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벤츠 운전자 여성 B 씨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찰이 기존 숨을 내뱉는 방식의 음주 감지기 사용과 일제 검문식 단속을 중단하자 
단속 공백을 틈타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인해 크고 작은 음주 사고가 속출하면서  심각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국민적 관심도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가려져 약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벤츠 승용차  ⓒ내외경제tv=송영훈기자
▲사고 충격으로 인도에 올라선 SUV는 폐차 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내외경제tv=송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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