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사업대상지(수산초교 대전분교)  ⓒ내외경제 TV=경제2본부

[내외경제 TV-경제2본부] 제천시가 귀농인이 직접 생활하며 체험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산면 대전리 폐분교를 매입해 2021년 국비지원을 통해 귀농인의 집 1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면 대전리의 수산초교 대전분교는 폐교된 이후 관리가 제대로 안돼 농촌의 애물단지로 여겨지며 방치되고 있다.

시는 폐교를 매입해 일부 철거 및 리모델링을 거쳐 귀농인의 집으로 탈바꿈시키고 새로운 삶터와 마을 문화공간을 만들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수료생 및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정착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수산면 대전 1, 2리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시장은 "조성된 귀농인의 집을 통해 대전리 마을을 새롭게 변모시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 인구 늘리기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귀농인에게 안정적 귀농 정착이 되도록 지역에 특화된 작목(인삼, 약초 등)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육성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인들이 직접 생활하며 체험을 통해 귀농실패를 줄일 수 있어 매년 희망자가 늘고 있는 귀농인의 집은 현재 제천시 봉양읍 3곳, 금성면 1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월 사용료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전국적으로 평균 20~30만 원이며 최장 1년 3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