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수석으로 졸업한 딸 김아현 양 엄마 선거돕기 위해 교원 임용도 늦춰

 

 

▲사진= 박경숙 후보(사진 오른쪽)와 딸 김아현 양이 무소속 기호 7번을 홍보하고 있다

[내외경제TV-경제2본부] "우리나라의 현행 선거제도에서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온다는 것은 너무 힘들고 제약도 많으며 외로운 것 같아 작은 힘이지만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강의실이 아닌 현실에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보은도의원 재선거에 무소속 기호 7번으로 출마한 박경숙 후보의 딸 김아현양의 이야기다.

김 양은 올해 한국교원대를 수석 중의 한명으로 졸업했고 세종시로 교사 임용을 받았지만 엄마의 선거를 돕기 위해 거리로 나섰고  불공정한 공천경쟁으로 제외됐지만 지역민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경숙 후보의 사랑스런 딸이자 정치적 동지가 됐다.

24시간을 엄마와 함께 동행하며 허리 굽혀 인사하고 택시나 시내버스에서 짐을 들고 내리는 어르신들을 보면 엄마보다 더 빠르게 달려가 짐을 들어 드리며 기호 7번 박경숙 후보를 홍보하고 있다.

이런 김 양의 현실 참여에 친구들도  자원봉사로 나서 든든한 힘이 되고 있으며 군민들도 김양을 보면 엄치를 치켜세우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 양은 낮에는 엄마와 함께 보은지역 마을과 시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늘 함께 하고 밤이면 도의원으로서 실천가능한 지역발전 정책을 다듬고  의정활동을 위해 지역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메모해 엄마에게 제공한다.

김아현양은" 당이 소속 후보들의 선거는 그야말로  TV에서 보는 라스베이거스 쇼 처럼  통일된 복장과 연습된 구호, 꽝꽝울리는 확성기 소리 등 율동과 가사 등이 화려하지만  이에 반해 무소속은  그야말로 보이지도 않는 존재가 같다"며 " 군민들이 건강,전과,살아온 삶 , 실천가능한 공약 제시 및 의정활동 비젼 등 모든 항목을 평가해 후회없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엄마를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현양은 " 선거가 끝나면 세종시에서 교사로 근무할 것"이라며" 정치는 잘 모르지만 부자던 가난한 서민이던 지역을 발전시키고 의정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꿀 꿈이 있는 사람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는 사다리 역활을 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현실 정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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