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469.1억달러(△0.2%), 수입 418.7억달러(△0.3%)

3월 수출입 동향은 3월 전체 수출은 0.2% 감소한 469.1억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418.7억달러, 무역수지는 50.4억달러로 98개월 연속 흑자 기록했다.

우리 수출은 ’19.10월 저점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며, 2월에 플러스로  전환하였으나, 3월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0.2%) 일평균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2월 두자릿수 감소에서 한자릿수로 개선됐다.  다만, 3월까지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중국 이외 미국・EU 지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주요 특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초 3월 우리 수출은 급격한 위축 우려에도 불구, 전년 수준에 근접(1억달러 차이)하며 선전하였다. 우리 수출은 ’19.10월 저점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며, 2월에 플러스로 전환하였으나, 3월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0.2%)하였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유가 급락,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이 우리 수출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었으나, 3월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 대응, 우리 기업의 수출선 전환 노력,  공급차질 신속 복구,  긴급 무역금융・수출 마케팅 적기 지원,  수출 계약 물량과 인도시점 간 시차 등 영향으로  3월 우리 수출은 선전하였다. 3월 수출 물량은 1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코로나19는 수출 단가(△11.7%) 하락*에 주로 영향, 수출 물량(+13.1%)은 증가하여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 우리 수출 기반은 견조하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20개 품목 중 14개(70%)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반도체 물량은 ’19.7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리 주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3월 對중국 수출은 전월대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여전히 감소함에 따라 완연한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3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對미국・EU 수출은 플러스 유지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우리 수출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 3월 수준에 근접하며 선전했다. 특히 1월은 14개월만에 일평균 수출 플러스, 2월은 15개월만에 총 수출 플러스를 보이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초 3월 수출이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3월은 소폭 감소에 그치는 등 우리 수출은 아직까지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는 “2월 중국, 3월 미국・EU 등 주요 공장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등 한국이 글로벌 공급기지로서 Made in Korea 위상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코로나19는 우리 수출 단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나, 수출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펀더멘털은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 우리 수출은 코로나19의 본격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바, 우리 수출기업이 당면한 유동성 부족 및 마케팅・물류・입국제한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우리 수출 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검토중에 있다”고 언급하였다.

사진출처=산업자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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