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청사 전경 ⓒ 내외경제 TV=주현주 기자  

[내외경제 TV=주현주 기자]청주시 역사 이래 최대인 37명의 사무관 승진 인사가  2일 인사위원회를 개최 예정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행안부 사무관 연수교육 단축일정에 따라 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37명에 대한 인사예정자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5급 사무관(과장급) 승진인사는 최근 김태호 전문위원(5급, 3월 명퇴) 조기퇴직의 인사가 문화체육시설과 함영록 씨가 승진하면서 나머지 36명에 대한 인사가 2일 자로 단행될 것으로 예정돼 승진을 앞두고 있는 직원들의 분석이 한창이다.

특히, 7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청원군 출신 임헌석(고인쇄박물관장), 김학수 (의회사무국장), 이범수(토목, 도로사업본부장)의 공석이 될 사무관 인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청주출신은 한상태(재정경제국장), 최명숙 (복지국장), 서흥원(상당구청장) 등 공백이 생긴 사무관 승진 예정 인사도 이번 인사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있을 36명의 사무관 승진 예정은 행정직 20명으로 청주 17명, 청원 3명이며 타 직렬 15명 등 최대폭의 승진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타 직렬 15명의 승진은 세무직과, 토목직, 건축직, 보건직, 농업직, 축산직, 농촌지도사 등의 직렬이 포진돼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시는 4월 20일, 4월 27일 행안부 사무관 교육이 코로나 영향으로 6주에서 4주로 줄어들었으며 5월 18일 시작되는 사무관 교육은 현재 기간이 정해지지 않아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7월 1일 자 정기 인사를 앞두고 대규모 사무관 승진에 따른 일선 부처의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조기 인사를 통한 조직의 안전을 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연공서열을 우선으로 배려하고 능력과 실무를 겸한 깜짝 발탁 인사도 일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조직 내에서 인사를 앞두고 분석이 한창이다.

이어 있을 6급 팀장급 인사에 청 내에서는 승진자들의 요직인 빈자리가 특정 인물이나 계파가 이미 선정을 해 상대적으로 인맥이나 연줄이 없는 팀장급들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까지 한범덕 청주시장의 인사는 경륜을 중시한 인사로 조직내 인사에 대한 불만을 최소로 만들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을 다 만족 시킬 수는 없는 것이 인사라는 점을 들어 무난한 인사를 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자원봉사 센터장에는 2018년 퇴직한 김우혁 전 과장이 공모에 응모해 최종 낙점을 받아 임명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직종에 3년을 근무한 내부 해당자는 권유를 받았으나 고사했으며 공모를 통해 2명이 응시했으나 민간 부분에 응시한 응시자가 자격 미달로 탈락해 최종 낙점을 받아 향후 3년간 센터장 직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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