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 TV/충북=김현세 기자] (사)청소년이 미래다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제천 여자 단기 청소년 쉼터(이하 청소년 쉼터)가 주변의 도움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았다.

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금융 나눔 재단이 추진한 청소년 쉼터의 포근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지원한 난방비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다.

한국 청소년 쉼터협의회를 통해 재단은 청소년 쉼터에 겨울철 난방비 88만 원을 기탁했다.

윤지혜 청소년센터 소장은 "신생 쉼터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난방비 지원으로 쉼터를 찾아오는 청소년들과 그들을 보호하는 직원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를 채울 수 있었다"며 "수용 정원을 계속 웃도는 가운데 귀한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나금융 나눔 재단은 '나누는 기쁨 하나 된 사회’를 기준으로 2005년 설립됐으며 그룹 임직원과 함께 불우이웃과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인도적 차원의 국제구호활동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물질적 지원과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제천 여자 단기 청소년 쉼터는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의식주, 상담, 학업지원, 진로 및 자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호대상은 만 9~만 24세의 여자 청소년으로 보호기간은 3개월 이내(연장 가능)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천 여자 단기 청소년 쉼터(043-643-7946) 또는 청소년 상담전화(1388)로 문의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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