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개인택시 콜’ 거절, 코로나 의인

주현주 기자
기사승인 : 2020-03-27 17:39

26일 오후 2시 경 신천지 20대 여성, 사회복무연수원 탈출후 택시 불러.

 

▲코로나 19 여파로 보은시외버스 공용주차장 앞 도로에 줄지어 서 있는 택시. ⓒ 내외경제 TV/충북=주현주 기자

 [내외경제 TV/충북=주현주 기자]  충북 보은군 신천지 교육생인 20대 여성이 확진 상태에서 마을 주변을 배회하고 펜션에 들러 주인 부부와 커피를 마셨고 확진자가 한모금 마신 커피를 아깝다고 생각한 73세 부인이 마신 것으로 알려져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27일 사회복무연수원이 위치한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주민들은 공포속에 바깥 출입을 금하고 있어 마을은 대낮 인데도 기괴한 정적만 흐르고 있다.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인 신천지 교육생인 20대 여성의 무단이탈에 이은  탈출시도는 한 개인택시 운전자의 명철한 대응으로 미수에 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지역민들은 물론 코로나 관계자들로 부터 개인택시에 대한 칭송이 일고 있다.  26일 오후 2시경 개인택시 콜로 서원리 사회복무연수원 앞으로 와달라는 젊은 여성의 전화를 받고 보은 개인택시 운전 K모씨(60대, 남)는 “사회 복무연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을 안한다”고 답변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K모씨의 기지로 보은군 장안면 사회 복무연수원에서 무단 이탈한 여성의  탈출시도를 미연에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모씨는 본지의 지속적인 인터뷰에도 손사래를 치며 절대 불가를 고수해 고집을 꺽지 못해 인터뷰는 하지 못했다.  K모씨를 아는 지인들과 보은 지역민들은  만약 K모씨가 기지를 발휘하지  않았으면  어떤 일이 전개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입을 모왔다. 

개인택시 운전자 K모씨는 평소에도 원리원칙을 고집하는 신념이 있어 간혹 작은 손해를 보는 일도 있지만 그의 평소 신념 덕분에 보은군 사회복무연수원 코로나 확진환자 무단 이탈에 따른 사회적 파장을 줄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콜 택시를 부른 행선지는 이 20대 여성이 밝히지 않았지만 대구로 어림짐작 할수 있으며 이 20대  여성이 대구에서 잠적했다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예측 분석을 하고 있다. 

기지를 발휘해 사회적 파장을 줄인 개인택시 운전자 K모씨에게 지역민들과 코로나 관계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K모씨는 “큰일 한 것도 아니다”노출되는 것을 극구 사양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현주 기자 hyunjj5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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