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독] 충북 보은 코로나 경증 여성 환자 “개인택시 콜 불렀다.” 탈출 의혹 있어.
주현주 기자
기사승인 : 2020-03-26 22:13

보은 개인 택시 기사- 코로나 생활치료소로 갈 수 없다 거절해 터 큰 사고 막아 대구시 지원단 관리 감독 문제점 노출- 지역사회 대책 마련 부심

 

▲ 코로나 경증 환자 181명이  생활하고 있는 보은군 사회 복무 연수 센터 전경 ⓒ 내외경제 TV/충북=주현주 기자

[내외경제 TV/충북=주현주 기자] 충북 보은군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원 코로나 생활 치료소를 무단 이탈한 대구시 20대 여성 환자가 콜 택시를 불렀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충격과 분노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 여성 환자는 26일 오후 2시 20분 경 격리 치료 중인 사회복무연수센터를 나와 K모씨가 운영하는 펜션에 들러 커피를 마시다 대구시지원단의 의료진에게 발각됐다. 

 이 여성 환자는 충북 보은읍에서 영업하고 있는 개인 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회복무연수센터로 와 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를 받은 개인 택시 기사는 이 여성 환자의 콜에 대해“ 그곳은 코로나 환자가 생활치료소로 사용하고 있어 운행이 불가하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택시 기사는 “목적지 등은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기사를 보고 나니 탈출하려고 택시를 부른 것이 아닌지 의심 된다”며 “등골이 오싹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을 주민은 “당시 이 여성 환자가 사회복무연수센터를 나왔을 당시 청정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서원 계곡에는 25인승 버스와 텐트가 쳐져 있었고 사람들도 여럿 있었는데 이들과 접촉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 관계 당국에서 cctv 등을 확인해 계곡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정밀하게 조사해 역학 조사를 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 코로나 확진 환자 생활 치료소로 사용한다고 주민 대책 회의에서 경찰은 철저한 경비를 약속했었지만 이 약속이 재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지원단 관계자는 “경찰의 경비에 대해 묻자 순찰차로 언제 오는 지도 알 수 없고 지원단에서 일일이 확인도 할 수 없으며 경찰도 순찰 후 어떠한 통보도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상 대구시 코로나 환자를 수용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생활 치료소로 사용하면서 경비는 대구시지원단의 센터 내 cctv에 의존하고 부처 및 관계 기관 간 소통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격리 코로나 환자의  코로나 경증 환자의 무단 이탈이  알려지자 보은 지역 사회에 관계 부처 및 대구시 지원단 및 기관의 허술한 경비 및 운영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며 관공서에 대한 불신감과 함께 코로나 확산 우려에 대해 지역 사회가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보은군의 경우 3만 2000여명의 인구 중 65세 이상이 1만 2000명에 달하고 있어 감염 확산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여성 환자가 마시다 남은 커피를 아깝다며 펜션 부부가 마셨다는 대목에서 눈을 의심했다”고 했고 B씨는 “그런 사람은 즉각 대구로 송환 조치해야 하고 국가가 부담한 의료비도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 고 비난했다. 

 C씨는 “대구시지원단은 왜 와있는지” D씨는“보은군민들은 감염 우려를 무릅쓰고 환자들의 고통을 분담했는데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E씨 ”행정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등의 격앙 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장안면민들은 27일 대책 회의를 열고 사회복무연수센터 진입 도로 폐쇄 등을 논의하는 둥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주 기자 hyunjj5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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