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대학·연구소가 보유한식품기술을 발굴해 중소 식품기업에 이전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 대학·연구소, 기술거래기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하는 ‘식품 기술이전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여 기술거래 전담기관 지정 및 기업에 대한 기술료 지원을 통해 총 24건의 기술이전(누적 기술료 708백만원)을 성사시킨 바 있다. 

식품 기술이전 주요 사례로는 골 질환 개선․예방 목적의 건강기능식품 기술 이전 (전남대학교→A기업)으로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해 기능성 유산균 소재 기술을 기술료 1억 2천만원(선급금)에 이전했으며, 향후 8년간 약 380억원 매출 예상된다.  안 질환 예방 목적의 서목태 추출물 소재 기술 이전 (동의대학교→B기업)으로는 눈물샘과 각막을 보호하는 기능성 소재 기술을 기술료 1천만원(선급금)에 이전했으며 향후 5년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세종청사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발굴–기술이전–사업화연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기술발굴은 기업 수요를 받아 대학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출원 전 식품기술을 발굴하고 특허출원 (상담)컨설팅, 기술이전 등 상용화를 지원한다. 강원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총 5개 대학․연구소가 특허법인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화 연계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 식품기업이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성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업진단, 비즈니스 모델 설계, 현장공정 상담(컨설팅) 등 기업이 원하는 사업화 상담(컨설팅)도 지원하게 된다.

 협의체 활성화를 위하여 ‘식품 기술이전 협의체’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7개 대학․연구소를 포함해 협의체 참여기관을 28개에서 36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분과위원회 신설,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협의체 활동도 다양화한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능성식품, 4차산업 관련 식품기술(푸드테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기술 개발이나 사업화가 핵심이다.”라고 말하며,  “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해 중소 식품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식품 연구개발(R&D) 투자로 선순환되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