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 TV=충북] 김현세 기자=  진천군이 38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 속에 방역과 예방에 다시 한 번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21일부터 발생한 충주 34번 중앙탑면 66세 여성과 충북 35번 금가면 59세 남성, 36번 딸, 38번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 전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36번 확진자는 남편과 충주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다. 38번 모친과 사위와 함께 식당을 경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접촉자는 현재 가족, 치과, 직원, 손님, 식당, 마트 등 124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자가 격리 조치 됐으며 이중 가족, 식당접촉자, 마트 직원 등 18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북 37번 확진자는 진천군 진천읍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으로 타박상 치료를 위해 진천성모병원 응급실에 들렀다가 고열과 폐렴 증상으로 검체체취,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22일 오후 7시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충북 38번은 충주시 금가면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으로 충북 35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36번 확진자인 딸과 사위와 함께 식당을 운영해 왔으며 충주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다.

충북도는 8897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음성 8748명 양성 38건이고 111건은 현재 감시 진행 중이다.

충북도는 최근 요양 시설 집단 감염에 대비해 의료 기관 종사자, 환자, 방문객 등에 대한 일일 점검표를 마련해 일일 보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도에서는 종교 시설, 실내 체육관, 클럽·주점 등 유흥업소 등에 대해 2주간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운영 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충북도 보건정책 과 김용호 과장이 23일 코로나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내외경제 TV/중부= 김현세 기자

진천군 법무연수원 임시 검사 시설에 22일 324명의 입국자가 입소했으며 임시 검사 시설은 입국자를 입소시켜 2일간 격리하고 검체체취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확진자는 병원 및 생활 치료 센터에 이송 치료하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진천 법무 연수원 인근 방역을 강화하고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부처·진천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임시 검사 시설은 인천 2개소, 경기 3개소, 충북 1개소, 충남 2개소가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종교 시설은 총 2850개소로 불교 671개소, 천주교 106개소, 개신교 1967개소, 신천지 106개소다.

이 중 22일 개신교단 1967에서 집회를 한 교회는 683개로 도 보건당국은 교회 집회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가 22일 집회를 강행한 683개중 250개소에 대해 방역 및 관리 철저함을 요구했으며 2회차 집회에는 방역기준에 미달한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행정 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신천지 2차 조사에서 지난 12일 통보된 방역대책본부에서 통보된 158명에 대해서는 25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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