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옥천군 공무원 대응반 긴급 방제 작업 나서

▲충북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삼거리에서  화학물질 운반 차량이 전도돼  도로에 쏟아진 장면  ⓒ 내외경제 TV/중부=송영훈 기자

18일 오후 4시 50분 쯤 충북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의 한 교차로에서 25톤 위험물 운반 탑차가 우회전 하던 중 중심을 잃고 좌측으로 전도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호 대기 중이던 1톤 화물차가 넘어지는 탑차에 일부 깔리는 피해를 입었다.

두 차량 운전자 모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적재 중이던 화물은 비 위험물로 분류된 비료 코팅제로 심각한 환경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나자 관할 옥천군청 환경보호과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 기관 공무원들이 현장으로 나와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일부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25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용재 등을 다른 차량에 옮겨 싣고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데는 약 6시간 정도 지난 밤 10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경찰은 25톤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