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 일손돕기 운동 나서

충북 보은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막히고 기존 체류 근로자들의 출국이 급증해 일손 확보가 어렵자 공무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일손돕기 운동에 나섰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보은군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매년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여기에 더해 보은군은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장성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연간 100여명의 근로자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들의 입국이 금지됨에 따라 전 군민이 함께 하는농촌일손돕기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오는 23일부터 5월 말까지 보은군 산하 공무원을 포함해 관내 유관기관 직원, 각 사회단체 회원 등 30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굴해 신청한 일손돕기 대상농가 가운데 고령·장애인·여성가장 농가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일손돕기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농정과 친환경농산팀(☎540-3324)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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