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곳곳에는 응원의 문구 도배

 

▲사진= 제 37 보병사단 화학대 장병들이 사회복무연수원으로 통하는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 장아면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지난13일 대구지역에 빈 병상이 없어 자가 격리 상태로 입원을 기다리던 경증 확진자 110명이 의료진과 함께 입소했다.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숙소동 2동, 교육동 1동, 생활관, 후생관 등이 있으며 3인실 19실과 4인실 300실 등 모두 319실을 갖추고 있다.

 보은군은 생활치료센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입소한 확진자들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배출된 오수는 원천봉쇄해 센터 하수처리장에서 집수해 소독하고 전량을 보은 분뇨처리장으로 운반 처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지정으로 지난 12일 대구시와 적십자사로부터 마스크 1만8400개와 손소독제 1만2640개를 지원받았으며 당일 장안면 주민과 기관단체 종사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일부 배부했으며 3월말 쯤 장안면 주민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2차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3일 37사단 화생반 지원대(장안부대)도 장안농협 도로변에서 사회복무연수센터까지 제독차량을 이용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지역 주민의 근심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차량과 다목적 방제차량을 총 동원해 생활치료센터 주변을 중점으로 상시 방역 체제를 유지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주민안전대책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장안면 기관·단체장과 주민들로 구성된 '장안면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는 회의를 통해 입소하는 확진자와 의료진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로 뜻을 모으고 '청정지역 보은에서 빠른 쾌유 바랍니다'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27개가 곳곳에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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