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송파구의 박성수 구청장이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보낸 감사편지.[제공/하동군]

[내외경제TV/경남=김성진 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안양시, 부산시 동래구·해운대구 등 4개 자매도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원물품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하동군이 전달한 응원물품은 새송이버섯·배즙·액상생강차·숯불유과 등 관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80세트, 해독과 혈액정화에 도움을 주는 미나리 200상자, 항바이러스 및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홍차 120상자 등이다.

 

군은 국내 7개 도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청소년교류·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도시상호간에 문화공유, 우호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교류해 왔다.

 

이번에 응원물품을 지원한 4개 도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어려운 사태를 함께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군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됐다.

 

응원물품을 전달받은 서울 송파구의 박성수 구청장은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동군이 보내준 위로와 격려에 2,000여 직원들은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격언이 있듯이 어려운 시국에 보여준 하동군의 우정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시기를 반드시 이겨내야 하며 어려울 때 일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자매도시간 우정을 더욱 견고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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