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창군청사 모습.[제공/거창군]

[내외경제TV/경남=김성진 기자] 경남 거창군 내 코로나19의 확진자 19명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14일 첫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이 퇴원했다.

 

이번 완치자는 '거창2번(경남35번)'과 '거창6번(경남52번)'으로 지난달 26일과 28일에 입원해 18일과 16일만에 각각 퇴원을 하게 됐다.

 

거창2번과 6번 환자는 지난달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의 집단감염으로 확진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며 6번 확진자의 경우 69세 여성으로 고령나이에도 이른 퇴원을 하게 돼 아직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희망적 소식을 전했다.

 

거창군은 지난 7일을 마지막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멈춤단계에서 일주일이 지났고 확진자 증가없이 퇴원자 2명이 나왔다.

 

거창군보건소는 "앞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추가확진자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확진자의 완치는 임상기준과 검사기준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하며 해열제 복용없이 발열이 없고 다른 임상증상이 호전되어야 하는 등 PCR(유전자 증폭)검사에서 24시간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으로 판정돼야 한다.

 

거창군보건소는 "거창군은 19명의 환자가 입원치료 중이라 언제 퇴원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지만 입원 후 증상이 없으면 7일 후부터 검사, 두 번 연속 음성이 나와야 한다"며 "양성이면 다시 7일 후에 검사를 받고 이 때도 두 번 연속 음성이 나와야 퇴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첫 퇴원소식을 알린 지난 14일은 화이트데이와 함께 신천지 창립기념일로, 방역당국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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