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선거구 각 당 총선 후보 모두 결정, 소수 정당 출마자도 윤곽 드러나

▲ 아름다운 선거 충북 (선관위 홈피 폄)ⓒ 내외경제 TV/충북= 이훈균 기자

미래통합당 이 중부 3군에 예상대로 경대수 현 의원과 제천·단양의 엄태영 전 제천시장을 경선을 통해 확정하면서 여덟 군데 공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충북 8곳의 4,15총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2^일부터 진행되는 후보 등록 이후 불꽃 튀는 선거전이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제천·단양은 기호 1번 민주당 이후삼 현 의원과 기호 2번 통합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의 양자 대결로 굳어져 가고 있다.

충주시 선거구는 기호 1번 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부 차관과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이종배 현 의원, 기호3번 최용수 민생당 후보가 격돌한다.

중부 3군(진천, 음성, 증평군) 선거구는 기호 1번 민주당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과 기호 2번 경대수 현 의원 이 검·경 장외 대결이 진행되며 여기에 현재까지 출마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임해종 예비후보의 결정에 따라 선거 판세가 격랑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정치 관계자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남부4군(괴산,보은.옥천.영동) 기호 1번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기호 2번 통합당 박덕흠 의원의 양자 대결로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박덕흠 의원은 현재까지 쌓아 놓은 유권자들의 신뢰와 조직을 바탕으로 표 밭을 다지고 있으며 민주당 곽상언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광과 민주당의 조직을 활용한 선거 전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는 맹주인 정우택 의원이 흥덕구로 옮기면서 선거전이 새로운 패턴이 마련되고 있다.

기호 1번 민주당 정정순 후보는 약 2년 여에 걸친 지역구 대면 접촉을 통해 당내 경선에서 김형근, 이현웅 예비후보와 경쟁을 했지만 경선 이후 두 예비 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을 영입해 지역구의 갈등과 반목을 접고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다.

기호 2번 통합당 윤갑근 전 고검장은 미원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인물로 통합당 공천을 받아 고향을 중심으로 상당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국방행정 전문가로 개혁적인 진보 인사로 진보층의 표와 상당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 총선 선거 전에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는 기호 1번 민주당 후보로 이장섭 전 충북 부지사가 경선으로 선정되면서 컷 오프된 현역인 오제세 의원의 거취가 관심 속에 어떤 결말이 날지 이번 주가 기대되고 있다.

오제세 의원의 거취에 따라 서원구 민주당 표 결집에 민주당 비례 정당이 창당되면 어떤 역할이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무소속 출마 등 거취 문제가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기호2번 통합당에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아깝게 진 6전 7기에 도전하는 최현호 후보가 맹렬하게 텃밭을 다지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호 3번 민생당에는 이창록 후보가 선거전에 출사표를 내밀었고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국민의당 안창현 씨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거취 등 출마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청주시 흥덕구는 기호 1번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당내 경쟁 없이 후보로 확정됐으며 흥덕구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통합당 험지로 손꼽히는 흥덕구로 옮기면서 흥덕구가 새삼 격변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흥덕구는 김양희, 김정복, 이규석, 신용한 예비후보 등 4명의 후보가 난립했으나 정우택 의원의 단수공천으로 김정복, 이규석 예비후보는 출마를 접고 당을 위해 백의종군한다는 발표를 했다.

신용한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으나 길거리 인사나 예비후보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표면적으로 보이고 있어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가장 반발이 심한 김양희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도 강행한다며 정우택 의원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는 기호 1번 민주당 변재일 의원의 5선 도전으로 당내 경쟁자 없이 1차 관문을 통과해 선거 전에 임하고 있다.

기호 2번 통합당에는 김수민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황영호 전 의장은 깨끗한 승복으로 선거판에 본보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뒤이어 전 청주시장 후보에서 상당구 당협위원장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황 전 의장의 도의원 재보궐선거 도전설에 논란이 가열되고 있으며 충북도당 공천위는 16일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해 논쟁이 들끓고 있다.

청원구 통합당의 선거 전이 마치 도의원 재보궐선거로 선거로 관심이 옮겨져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정치 관계자들이 추정하고 있다.

특히, 도 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예비 후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어 도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따라 선거 판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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