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액 12일 15시 기준 847억 원 집계

▲사진=삼성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회장 송필호)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되어 있는 국민들이 2주 동안 필요한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50,000세트를 13일부터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제공/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삼성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회장 송필호)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되어 있는 국민들이 2주 동안 필요한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50,000세트를 13일부터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는 삼성과 희망브리지가 함께 제작한 식료품 키트로 삼계탕(900g) 1개, 갈비탕(400g) 2개, 육개장(500g) 2개, 돼지고기 김치찌개(460g) 2개, 전복죽(450g) 2개, 햇반 8개, 고추장 제육볶음(250g) 2개, 깻잎통조림(80g) 1개, 메추리알 장조림(90g) 1개, 멸치볶음 통조림(66g) 1개, 김치캔(160g) 2개, 도시락김(5g*20) 1개, 콜라(190ml*6) 1개, 이온음료(1.5L) 2개, 감귤주스(1.8L) 1개, 초코파이(39g*12) 1개, 버터와플(316g) 1개, 밀크바(27g*4) 2개, 버터링쿠키(364g) 1개, 물티슈(100입) 3개, 젤리(4입) 1개, 견과(8봉) 1개 등으로 구성해 다용도정리함에 담았다.      

먼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11톤 수송차량 6대에 나눠 실은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3,000세트가 출발해 13일 오후에 포항시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5시 포항종합경기장에 도착한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는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대구지부 단원들이 하차 작업을 돕고, 격리시설에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 성금은 방역용 마스크, 자가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키트 등 구호물품을 마련하는 데 집행되고 있다.  

▲사진=삼성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회장 송필호)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되어 있는 국민들이 2주 동안 필요한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50,000세트를 13일부터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제공/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확진자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 및 행정안전부와 협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성금으로 제작한 구호키트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는 대로 24시간 지원 중이다. 코로나19 구호키트는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용 생필품 키트, 쪽방촌 등 재난 취약계층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으로 이루어진 개인용 위생키트 등이 있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등에 총 165만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은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지난 9일 15시를 기준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개인, 기업 등을 통해 모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총 모금액은 847억9천336만5천359원(150,434건)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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