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친구들이 한국 박물관을 찾아 희망을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르완다 친구들이 한국 전쟁기념관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르완다는 1994년 대학살로 3개월동안 100만명이 죽음을 당한 바 있다. 친구들은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비슷한 역사를 가진 한국의 전쟁기념괌을 첫 번재 여행지로 선택했다.

 

기념관을 둘러 보던 친구들은 "한국도 서로를 죽였던 거야. 우리나라가 학살로 많은 사람을 잃은 것처럼"이라며 고향을 떠올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세는 "르완다 대학살 당시 생후 2개월이었다. 어머니 눈 앞에 폭탄이 떨어졌다. 지금도 심장에 흉터가 남아있다"고 덤덤한 고백을 전했다.

 

엘베는 "그냥 슬픈 채로 남아 있어서는 안된다. 더 강해져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모하는 방법이다"라며 르완다의 추모일을 언급했다. 르완다는 매년 4월 7일 첫 날을 '제노사이드 추모일'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기간을 갖는다.

 

▲(사진=ⓒMBC에브리원)

 

친구들은 "우리는 다시 일어나서 나가야 한다. 서로 도우면서. 힘든 일이지만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일을 잘 해내야 한다. 그게 르완다에 희망을 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국도 같은 일이 있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극복해냈다. 정말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나라다. 더욱 강해지고 발전하고 있다. 물론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릴거다. 그래도 할 수 있을거다"라며 르완다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