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CJ CGV가 목표주가를 12% 하향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예상보다 장기적으로 진행되어 미디어 산업 업종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활동 자제 분위기로 영화 사업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영업을 주로 하는 '영화관' 사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3사 중 하나인 CJ CGV는 코로나19가 주는 타격이 예상보다 크고 길어짐에 따라 금년 이익 추정치를 낮춰
목표주가를 12% 하향했다. CJ ENM 또한 목표주가를 10% 하향함에 따라 보유지분가치와 광고성장률 하향에 따른 영업가치 하락을 반영했다.

반면, 실내 활동이 늘면서 OTT, VOD 등의 이용률은 치솟아 매출 측면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실제로 IPTV를 통한 콘텐츠 소비,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등의 이용량이 늘면서 집에서 즐기는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소비 활동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에 한 증권 분석가는 "1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외부 여건, 라인업 등을 감안할 때 3월 말까지 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46%로 예상한다"며, "주요 멀티플렉스 사업자들은 비우호적 상황에 대해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현 매출 역성장 규모를 감안하면 분기 적자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주말부터 국내 멀티플렉스 3사(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대구 지역 내 모든 상영관을 재개 일정 미정으로 임시 휴관했다. 또한 대부분의 개봉예정작이 2월 말~3월까지 개봉을 잠정 연기하고 있다.

CJ CGV 23,850 ▲100
CJ ENM 128,100 ▲1,100
이월드 4,375 ▲95
이리츠코크렙 5,510 ▲30
효성ITX 14,000 ▲300
AJ네트웍스 4,060 ▲25
웅진씽크빅 2,440 ▲5
비상교육 8,170 ▼340
SBS미디어홀딩스 1,910 ▲15
동성코퍼레이션 4,20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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