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확정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545억원에 인수할 것을공시했다. 인수가격은 지난 12월 MOU 체결 당시 제시했던 695억원 보다 약 150억원 낮아졌으며 인수가 기준 주당 가격은 10,963원, 주식 취득예정날짜는 다가오는 4월 29일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로 저비용항공사(LCC)의 독보적인 1위로 진입, 추가적인 공항슬랏 및 운수권 확보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항공산업이 코로나199(COVID-19) 확산 여파로 최악의 업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유출 가능성, 중복노선 및 비효율적인 원가구조 개선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은 부담요인으로 판단된다.

한 증권 분석가는 "이번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로 단거리노선의 경쟁강도 완화, 공급조절 가능성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위기국면에 진입한 만큼, 이번 M&A 이후에도 추가적인 시장개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단기적인 영향보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재편이 모두 마무리 된 시점에 회사가 확보할 시장지배력, 원가결쟁력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 21,900 ▲1,950
티웨이항공 3,920 ▲120
인터지스 1,800 ▲20
한진칼 71,700 ▲4,400
한진칼우 58,600 ▲2,700
진에어 12,750 ▲550
에어부산 4,320 ▲155
KSS해운 7,630 ▼60
동양고속 26,050 ▲100
현대글로비스 123,50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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