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요원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내외경제 TV/충북=주현주 기자

충북 코로나 확진 환자가 10명으로 증가 되며 두 자리수를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염경로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충주 주부(39.여)인 7번 환자와 청주 현대 홈쇼핑 6번 환자(24.여)의 이동 경로가 밝혀지면서 이들의 발길이 닿은 지역의 주민들이 공포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충주 7번 환자와 공군 부대 하사관인 9번 환자에 의한 2차 감염으로 8번 환자인 교육 공무원, 10번 환자인 공군 부대  같은 하사관 등 2명이 추가로 발생되자 이들이 방문한 지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2차 감염 환자 발생에 따라 충북도 통계에서는 빠졌지만 경기도 성남 확진 환자가 방문했던 곳과 6번 환자 이동 경로인 흥덕구 가경동 인근, 8번 공군부대 하사관이 이동한 율량동 인근, 7번 충주 환자의 거주지인 목행동 아파트와 이 주부가 방문한 마트 등 이들의 이동 경로가 밝혀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28일 현재 충북도는 총 10명의 확진 환자중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7번 환자인 충주 목행동 주부에 의해 2차 감염이 발생했다.  

 이 확진 환자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7번 환자 지인의 남편으로  47세 남성 C 모씨는 교육공무원으로 충주 모 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9번 환자로 분류됐다.

7번 환자인 충주 목행동 거주 주부의 코로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2차 감염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은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차 감염 환자가 발생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8번 확진자인 청주 모 공군 부대 소속 부사관 23살 A 씨(남)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부대 또래 부사관 B 씨도 27일 밤 늦게 양성 진단을 받고 10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8번째 확진자인 A 씨는 지난 14일부터 16일 까지 사흘 동안 대구 북구 태전동 집을 다녀온 뒤 발열 등의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27일 양성 진단을 받아 현재 A 씨는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 부대에 접촉자로 지난 23일부터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인 10번째 확진자인 공군부대 하사관 B 씨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졌고 27일 밤늦게 확진으로 판정됐다.

0번째 확진자 B 씨는 부대 내 독신자 숙소에 격리된 상태로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입원할 병원 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 부대에서는 이외에도 A 씨와 밀접 접촉한 부대원 10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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