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서울 성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에 거주하는 한국인 70대 남성이다. 이씨는 해외여행 이력이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도 없었다.

이씨는 고열 증세로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병원에 내원했다. CT촬영 결과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의심해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성동구는 한양대학교 병원에 대해 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 관련 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했다. 이씨의 아내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발현 이후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성동구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성동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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