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동남4군, 성낙현 대 곽상언 경선 확정
자유한국당은 박덕흠 단독출마
등록일 : 2020-02-14 16:06 | 최종 승인 : 2020-02-14 19:17
주현주
▲사진=성낙현 예비후보

[내외경제=주현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3일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예비후보자를 상대로 면접 등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 같은 충북도당의 결정에 따라 일찌감치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누며온 보은의 성낙현 예비후보와 서울에서 충북으로 지역구를 옮기고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한 곽상언 예비후보의 마지막 예비 후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곽상언 예비후보

 

특히 곽상언 예비후보는 그 동안 지역에 '중앙당의 전력공천이다',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위로 막강한 화력 지원이 있을 것이다' 등의 예상과 함께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에 나타난 곽 예비후보는 변호사 답지 않게 6장에 달하는 장문의 출마선언문과 측근의 예비후보 말끊기 및 과도한 의전으로 눈총을 받았다.

더욱이 장문의 출마선언문에는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의 현실을 모르는 듯한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제시한 보은과 괴산군의 철도역이 없는 문제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지난 1월1일 신년회에서 밝힌 천안-청주-보은-영덕 철도신설과 비슷해 준비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동문서답 내지는 두리뭉실하기 대처해 지난해 12월 국회정론관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힌 후 전혀 지역문제나 실정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광을 입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의 출마선언문 곳곳에는 "권양숙 여사가 크게 기뻐하셨다"등 용비어천가식의 문구를 적어 말과 행동이 다른 행보를 보였다. 

▲사진=박덕흠 후보

 

이 같은 민주당의 경선과는 다르게 자유한국당은 박덕흠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해 홀가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박덕흠 의원도 지난 1월1일 보은그랜드웨딩홀에서 열린 동남4군 신년인사회 후 책임당원과 당직자 투표를 통해 도의원 예비후보자로 박재완 보은요양병원 이사장을 추천투표했지만 이는 당헌과 당규에도 없는  투표행위로 동원 및 사전모의 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예비후보자의 격한 항의와 함께 보은군선관위가 조사에 나서 수십명이 조사를 받는 등 곤욕을 치루고 있다.

당시 박덕흠 의원은 기자질문에 "오늘 추천투표는 당원과 당직자들이 한 것으로 자신은 전혀 모르고 관여하지 않았다. 법적인 효력이 없으며 누구라도 충북도당에 공관위가 구성되면 오늘 참가하지 않은 사람도 공천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책임을 당직자와 당원들에게 떠밀고 회피하는 발언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한편 보은군선관위는 자유한국당의 지난 1월1일 신년회 및 도의원 추천투표 행위에 대해 그 동안 관련 인사 수십명을 불러 조사했고 자료를 보강해 검찰에 이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과 도의원 선거 본선에 뛰어들기 전에 수사기관을 오락가락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소속 정상혁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이 14일 완료됨에 따라 비록 4.15 총선 후 군수소환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겠지만 악삼재가 겹쳤다는 동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