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혼란에 빠지다
등록일 : 2020-02-13 09:30 | 최종 승인 : 2020-02-13 09:31
김한성

[내외경제=김한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절정에 치닫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반인들은 물론 의료진까지 큰 혼란에 빠졌다.

후베이 지방의 병원들은 일반인들에게 보급할 물건이 줄어들고 있다며 보충을 요청했다. 우한에서 그리 멀지 않으며 인구 700만 명 정도가 사는 도시인 황강은 사태가 심각하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이 병이 전 세계의 건강 응급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질병은 이제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위협이 될 수 있다. 미국 국무부는 안전 위험 수준 4의 권고를 발표했고 미국인들에게 중국을 방문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중국 정부는 최전선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하루 최대 43달러(약 5만 원)의 보조금을 발표했고 의료 용품 및 보호 장비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공장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내용을 보고하는 코로나바이러스이펙트닷컴에 따르면 2019년 2월 6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는 560명 이상, 확진자는 2만 7,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내에서도 최근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국가별로는 국가별로는 일본 35명, 싱가포르 28명, 태국 25명, 호주 14명, 미국·말레이시아·독일 1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사람들은 지원이 너무 적으며 중국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늦다고 걱정하고 있다. 현재 이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560여 명이 사망했고 확진자는 수만 명에 달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후베이성의 질병통제 센터 등에 소속된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 이후 대중들은 분노하고 있다. 질병이 통제되고 있기는 커녕 사망자와 확진자가 날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온라인상에서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대응이 느리냐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중국 대중들은 정부나 관리들이 일부러 귀중한 정보를 우너천 차단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중국 대중들은 정부나 관리들이 일부러 귀중한 정보를 우너천 차단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중국이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다른 나라들은 우한 지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고 자국 영토에 퍼진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씨름하고 있다.

호주는 이전에 난민 및 기타 이민자들을 정착시키는 데 사용했던 섬에 사람들을 격리시킬 생각을 하고 있지만 호주 의료협회 회장인 토니 바톤 박사는 "사람들을 섬으로 격리하는 것이 적절한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에는 우한에서 귀국한 일부 사람들이 의학적 검사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달 29일에 도쿄에 도착한 두 사람이 의학 검사를 받는 것을 거부했는데, 일본 대중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들을 국가를 위기에 빠뜨릴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

러시아에서도 모스크바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이 우려되면서 중국과의 국경을 이루는 약 25개 교차점 중 16곳을 폐쇄했다.

이탈리아는 크루즈 관광선에 탑승했던 수천 명의 승객 중 고열에 시달리는 중국인이 있었다는 이유로 승객들에게 배를 떠나지 말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와서 사람들은 배에서 내릴 수 있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 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주세페 콩테 이탈리아 국무총리는 이탈리아가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우한은 현재 유령 도시가 됐다. 도시가 봉쇄됐고, 대부분의 소매점이 문을 닫았으며 차량 통행이 제한돼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다. 이에 의료 종사자 및 환자들이 병원을 오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두려워하며 외부 출입을 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