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가수 남태현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긴 가운데 사우스 클럽에서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태현은 지난 10일과 1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당시 남태현은 "내 음악 좀 좋아해 달라"며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남태현이 창작 스트레스가 많아 발생한 일이며 현재 회복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남태현의 정신 건강이 화제가 되자 그가 지난 2016년 위너를 탈퇴하는 과정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25일 남태현은 전속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YG와 남태현은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라며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위너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남태현은 탈퇴 5개월여 만인 지난 2017년 4월 밴드 '사우스 클럽'을 결성해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남태현의 지난 위너 탈퇴는 또다시 사우스 클럽을 탈퇴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한편, 남태현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이어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음악으로 인사드릴게요"라며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해 직접 논란 소화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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