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경남=남성봉 기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성택)가 2020년 국비 공모사업으로 농업분야 사상 최대 사업비인 766억원을 확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농업생산과 유통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총 7개 분야 19개의 국비공모 사업으로 먼저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4개 사업으로 총 278억원을 확보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등 인프라를 조성한다.
창원단감 과원 용수부족 문제의 완료를 위해서도 지난해까지 15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100억원을 확보하는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 등 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에 267억원을 투지한다.
동물복지 실현과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축산 악취개선사업, 축산종합방역소 건립 등에 121억원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관내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활성화와 공공급식 실현에 80억원, 선진농업기술 전문화를 위해 기후와 소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득 작물육성사업 등에 15억원 등 분야별 사상최대의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오성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국비공모사업 150억원 확보에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5배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규모인 766억원을 확보했다"며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