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뮤지컬 배우 남경읍이 지난 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출연하면서 그의 동생 남경주도 함께 화두에 올랐다.

 

4일 남경읍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동업자의 장난에 사업실패를 겪으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층 아파트도 많이 쳐다봤고,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하지만 황정민, 소유진, 오만석, 오나라 등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가는 4000여명의 제자들을 생각하니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그는 과거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같은 뮤지컬 배우인 동생 남경주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동생 남경주와는 6살 나이 차이가 난다. 중학생 때면 동생을 업을 수가 있지 않나. 동생이 너무 예뻐 계속 업어 다니고 싶었다. 남경주를 포대기에 업고 다니니까 선생님들이 보기 싫다면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살던 동네에 처음 태권도장이 들어와서 동생을 업고 갔다. 동생은 업혔으니까 키가 작아지지 않나. 근데 동생이 낑낑거리다가 기절을 한 거다. 그런 일이 자주 있어서 방법을 찾았다. 얼굴에 물만 뿌리면 깨어났다"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1958년생인 남경읍은 올해 나이 63세로, 지난 1978년 뮤지컬 `위대한 전진`으로 데뷔했다. 남경읍 동생 남경주 역시 뮤지컬 배우로, 올해 나이 57세다. 뮤지컬 배우 남경읍은 국내 뮤지컬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인물로,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의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한편,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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