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지고 남양주 뜬다'..남양주 양주5지구, 12·16 대책 풍선효과로 '집값 상승' 기대감
조합원, 입주 프리미엄 등 높아진 몸값 입가에 함박웃음
등록일 : 2020-02-11 10:51 | 최종 승인 : 2020-02-11 10:52
김철수

[내외경제=김철수] 남양주시 양지지구의 경우 양지초, 오남중, 오남고 등 학세권을 갖추고 있는 데다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오남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요건이 좋으면서도 분양가는 서울지역 보다 훨씬 낮은 것이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한 인근의 입주 프리미엄도 억대 수준으로 붙기 시작했다.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은 지고 남양주가 뜨고 있는 이유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 중계업소의 설명이다.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 5지구 지역주택조합으로 잘 알려진 양지5지구 1블록, 2블록, 3블록은 새해 들어 몸값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해 일부 관계자의 일탈로 힘든 한해를 보내기는 했으나 내집 마련의 꿈에 부풀어 있는 3500여 명의 조합원과 약 1만 명의 가족들은 높아진 몸값에 올 들어 입가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611세대 조합원 모집을 계획 중에 있는 1블록의 모집률은 79.3%, 1479세대를 계획 중인 2블록은 81.5%, 1131가구의 3블록은 85.9% 모집이 완료됐다. 이들 3개 블록의 평균 모집률은 81.9%다. 단 조합의 세대수는 사업 인허가과정에서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 모집이)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충분히 올해 안에 좋은 결과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양지 5지구 1블록, 2블록, 3블록은 투명한 사업진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서희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었던 조합원들의 분담금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도 했다.

이렇듯 조합은 조합원들이 납부한 분담금을 투자신탁사와 시공사 조합의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해당 지역 조합원 모집이 지난해에만 366가구가 모집되면서 추진위 결성 3년 만에 무려 81.9%의 조합원이 모였다. 이같은 모집률은 지금까지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추진했던 경기도 내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사례를 비교해도 일정이 빠르게 진행된 것이라고 업계의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빠른 조합원 모집 업무 진행은 착공과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아져 조합원들은 각종 비용 절감 등으로 추가 분담금 부담에서 벗어나 빠른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도 하다.  

한편 양지 5지구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서희건설 사업담당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양지 5지구의 3개 블록이 올해 들어 문제가 말끔히 해소되고 조합도 탄력을 받는 만큼 빠르고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해 일정에 차질 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