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가수 하춘화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나이 여섯 살에 데뷔했던 이유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연소 데뷔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던 가수 하춘화는 지난해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 가수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춘화는 나이 여섯살에 데뷔했던 이유에 대해 "바로 앞 큰길로 나가면 중국집이 있었는데, 식사하는 사람들이 먹고 있던 빵이 너무 먹고싶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줌마 저도 좀 주면 안돼요?`라고 물었더니 아줌마가 노래를 해 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아버지가 퇴근하시다가 중국집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 보고 다가가니까 제가 있었다. 목덜미 잡혀 끌려가 혼났다. 그때야 고모들이 제 재능을 증언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1955년생인 가수 하춘화는 올해 나이 66세로, 지난 1961년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노래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했다. 이후 1966년 노래 `아빠는 마도라스`로 크게 인지도를 높였고, 1971년 처음 음반을 냈다. 1989년에는 `날 버린 남자`가 국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다시 각광받기 시작하고, 1991년 총 공연 횟수 8천회 최다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녀의 히트곡으로는 `아리랑 목동`, `연포 아가씨`, `항구의 여자`, `나이야 가라`, `마산항에 비가 내린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한편, 하춘화는 지난 1일에 이어 8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모습을 드러냈다. 8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지난주 하춘화&현철 편 1부에 이어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경호&곽동현 최정원, 최예근, 나비, 백청강, 홍경민 총 6팀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