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피부노화 자가진단, 저분자콜라겐 효능 정말 효과적? 여드름 흉터 없애는 법에도 등장
먹는 콜라겐 효과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도
등록일 : 2020-02-05 16:58 | 최종 승인 : 2020-02-05 16:58
양윤정
▲콜라겐이 부족하면 주름이 생긴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SBS 닥터 필생기에서 피부 노화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다. 턱선이 두둑해진 사람, 팔자 주름이 깊어진 사람, 눈 밑이 튀어나오고 늘어진 사람, 기미나 검버섯이 늘어난 사람, 보이지 않던 흉터가 보이는 사람, 모공이 커진 사람, 화장이 끼는 사람, 피부가 자꾸 가려운 사람. 방송에 출연한 피부과 전문의 김연진 의사는 이 중 2~3개만 해당돼도 이미 노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막을 수 없다. 하지만 늦출 순 있다. 피부 노화 예방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성분은 콜라겐이다. 콜라겐 피부 탄력에 큰 영향을 준다.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표피가 가라앉으면서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늘어진다. 실제 SBS 좋은 아침에서 터지지 않은 달걀노른자를 일반 물과 콜라겐을 넣은 물에 넣고 지켜본 결과, 일반 물에 담겼던 달걀노른자가 48시간 후 중력에 의해 터져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콜라겐을 넣은 물에 있는 달걀노른자는 탄력 있는 형태를 계속 유지했다.  

부족한 콜라겐을 보충해주기 위해 먹는 콜라겐을 생각하고 있다면 해당 제품이 '어류'인지 '육류'인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콜라겐은 육류에서도 어류에서도 구할 수 있는 성분이다. 흔히 돼지 껍데기, 족발에 많다는 육류 콜라겐은 분자가 커 흡수율이 떨어진다. 이에 저분자콜라겐, 어류콜라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 세포개선의학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육류 콜라겐의 흡수율은 2%인 것에 비해 어류 콜라겐은 84%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머리카락의 굵기보다 작아 효율이 좋다고 알려졌다. JTBC 다큐플러스에서는 피부과학 연구소에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를 소개하며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한 집단에서 눈가 주름 육안 평가, 피부 탄력도 변화, 피부 보습 변화 등에서 좋은 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콜라겐은 여드름 흉터 제거에도 등장한다. 피부의 적 여드름은 깔끔하게 사라지지 않고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푹 파이거나 툭 튀어나온 여드름 흉터를 없애기 위해 여드름 흉터 연고를 추가로 구매해 바르기도 한다. 피부과에서는 여드름 흉터 없애는 법으로 콜라겐 생성 촉진제를 주입한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여드름 흉터 치료가 힘들기 때문이다.  

한편, 콜라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콜라겐 복용 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부나 수유부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먹는 콜라겐이 실제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가에 대해서는 의학계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