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틱 VS 보스웰리아 효능, 위 건강에서 관절염 완화까지 나무 수액 효과 '톡톡'

양윤정 기자
기사승인 : 2020-02-05 14:42

과다 섭취로 인한 위장 장애 부작용 주의해야
▲매스틱은 위 건강에 효과적이다.(사진=ⒸGettyImagesBank)

나무에서 추출한 수액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액은 나무의 뿌리에서 시작해 입까지 전달되는 액체로 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나 이외 여러 영양소가 함축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다. 현재 가장 각광받는 유명한 수액은 매스틱과 보스웰리아다. 매스틱은 키오스섬 남부에서 서식하는 매스틱 나무에서 추출한 수액으로 위에 좋음 음식이며 보스웰리아는 인도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유향 나무의 수액으로 관절염에 효과적이다.

신의 눈물이란 별명을 가진 매스틱은 세계 3대 천연항생제로 통한다. 경희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위가 손상된 쥐에게 매스틱을 투여했더니, 혈중 히스타민 농도가 낮아져 위액 분비량과 위액 산도가 감소됐다. 히스타민은 위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위염, 위궤양 등 위 관련 질환은 위산이 과다 분비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매스틱은 히스타민 활동을 억제해 과도하게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막아 위 점막을 보호한다. 또한, 대한소화기학회지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90일간 1mg씩 3번 매스틱을 섭취한 집단에서 위 질환을 발생시키는 헬리코박터균 활성도가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매스틱 부작용은 알레르기 증상과 과잉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소화기관 장애다. 임신 중인 사람과 모유수유 중인 여성은 전문가와 상의한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보스웰리아는 관절염 환자에게 추천한다.(사진=ⒸGettyImagesBank)

보스웰리아는 성경에서 아기예수 탄생을 기념해 동방박사가 선물한 3가지 물건 중 하나라고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아픈 것을 멎게 하고, 새살을 돋게 하여 헌 데를 낫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SBS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한 정형외과 전문의 임동선 의사는 보스웰리아의 보스웰릭산 성분은 몸 안의 염증 유발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항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성분으로 관절 연골 손상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 인도 허브식물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보스웰리아 성분 인체 적용 실험 결과 섭취 8주 후 관절 통증과 부기, 활동 장애가 모두 감소됐다.

보스웰리아의 1일 권장섭취량은 1,000mg이다. 과잉 섭취 시 복통, 설사 등 소화기관 장애와 피부발진까지 발생할 수 있다. 간 손상 위험도 있어 간 관련 질환을 가진 사람은 섭취 전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