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Olive 홈페이지)
(사진출처=ⓒtvN 홈페이지)

스타 강사 김창옥 교수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4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창옥 교수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창옥 교수는 올해 나이 48세로 소통 전문가로서 여러 곳에서 강의하고 있다. 

2017년 KBS `1대 100`에서 김창옥은 강의하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강의를 11년 정도 할 때쯤,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정신과에도 갔지만 크게 도움이 안 됐다"며 "다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왠지 연기하면 내 마음이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 역할을 오래 하다 보면,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내 이름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난 그게 강의를 10년 넘게 했을 때쯤 찾아왔다"며 "남들에게 `소통`이라는 얘기를 하며 웃음도 주고, 때로는 감동도 주지만 점점 `김창옥`이라는 나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내 마음에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연기하면서 알게 됐다"며 연기로 우울증을 극복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출처=ⓒ김창옥 SNS)
(사진출처=ⓒ김창옥 SNS)

그는 영화 `기술자들`을 시작으로 영화 `미씽`, `특별시민`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연기하던 중 있었던 에피소드에 김창옥은 "최근에는 `특별시민`에서도 나왔다. 시장 후보와 짜고 치는 토크쇼를 했던 역할이다. `기술자들`에서는 촬영하다 코뼈가 부러졌다. 그런데 그 부분이 편집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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