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홈페이지)

뮤지컬배우 남경읍(나이 63세)이 배우 조승우를 제자로 가르쳤다며 그가 처음에는 재능이 없었다고 밝혀 화제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 KBS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배우 조승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983년부터 학생들에게 뮤지컬을 가르쳐 왔으며 조승우, 소유진, 오나라, 박건형 등의 배우들을 키웠다.  

남경읍은 조승우에 대해 "조승우가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저한테 배웠는데 1학년 때는 제가 파악했을 때 능력이나 재능이 별로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발견하지 못한 재능을 꽃피우게 하기 위해 마음을 문을 열려 노력했다"며 "조승우가 당시 내성적이었는데 욕을 해보라고 시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대학 진학 후 조승우가 처음 맡은 역할이 `춘향뎐`의 이몽룡인데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하다가 제 가르침을 떠올렸다고 하더라"며 "뮤지컬 시상식에서 수상할 때 마지막에게 저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한다"고 말해 주변을 감탄케 했다.  

 

 

 

 

(사진출처=ⓒMBC 홈페이지)

배우 남경읍은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1976년 연극 `하멸태자`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예장연극영화학원, 남뮤지컬아카데미의 원장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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