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성악가 신영옥이 60대의 나이에 화려한 경력을 가진 가운데 용돈을 받아 생활한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019년 6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신영옥은 국내에서 활동하며 얻은 수입은 모두 아버지가 관리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한국에 오면 아버지가 현금으로 용돈을 주신다"며 "(용돈을) 받아서 쓰고 남으면 아버지에게 드린다"며 "다 아버지께 드린다. 전 보지도 못하게 한다. 난 못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때는 멋도 부리고 알려진 패션 브랜드도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것도 다 해 봤고 이제는 편한 게 좋더라. 멋은 무대에서만 최상으로 보이면 된다. 보통 때는 패션에 신경 안 쓴다"며 화려한 경력에도 검소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신영옥은 소프라노 조수미, 홍혜경과 함께 80~90년대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한국을 대표하는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다.  

그녀는 1989년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스폴레토 페스티벌,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역을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각종 콘서트와 리사이틀, 페스티벌 무대에서 격찬을 받았다.  

신영옥은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가곡 `비목`을 불러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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