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가수 이은하가 희귀병 중 하나인 쿠싱증후군을 앓은 것에 더해 10억의 빚으로 파산 신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2017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척추분리증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척추분리증이란 척추 관절 간에 결손이 생기는 질병이다.  

쿠싱증후군은 여러 원인에 의해 만성적으로 혈중 코티솔 농도가 과다해지면서 살이 찌는 내분비 장애다. 그녀는 3개월 사이 15kg이나 증가해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녀는 건설 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보증과 2006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약 10억 원의 빚을 졌다.  

 

 

(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이에 이은하는 2015년 6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으며 2017년 10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폐지와 면책 허가 결정이 내려져 변제 책임에서 벗어났다.

그녀는 지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그녀는 당시 굉장히 힘들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은하는 "수면제도 먹어봤는데 3일 만에 잘 깨어나더라. `아직 데려갈 시기가 아니라면 조금 더 노력해야지` 하고 마음먹었다"라고 마음을 먹었다.  

이은하는 1973년 만 12살의 나이에 `님 마중`으로 데뷔해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밤차` 등 여러 노래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그녀는 70년대 대표 디바로 유명해지면서 9년 연속 10대 가요제, 10대 가수상 등을 받았다.  

이은하는 올해 나이 60세로 현재도 자신의 질병을 이겨내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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