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머니`에서 다룬 실화 론스타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론스타 사건이란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2005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한 뒤 거액의 차익을 남기고 매각했다.
이런 와중에 론스타가 정관계 로비로 외환은행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븐 리 전 론스타 한국 본부장은 사임 후 미국으로 도주했다.
심지어 전현직 고위경제관료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소환조사를 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후 2010년 10월 대법원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지시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다.
이어 11월에 론스타는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매각을 계약한다.
2년 뒤인 2012년 1월 금융위원회는`론스타는 금융 자본`이라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한다.
이어 같은 해 11월 론스타는 한국을 상대로 ISD(투자자-국가 간 소송) 신청서를 제출한다.
2016년 8월 론스타는 국제상공회의소에 하나금융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낸다.
최근 2019년 4월 국제상공회의소는 하나금융의 승소로 결정했다.
이 론스타 사건은 아직도 현재진행중이며 영화 `블랙머니`에서 다뤄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