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원인불명 폐렴부터 A형 독감까지, '노로바이러스' 초기증상은 항바이러스제도 없다
박희연 기자
기사승인 : 2020-01-09 17:07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지난해 말부터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생한 원인불명 바이러스성 폐렴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뿐 아니라 소나 고양이, 개, 낙타, 박쥐, 쥐, 고슴도치 등 포유류와 여러 종의 조류가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바이러스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나 사스, 메르스 등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로,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는 6종이다. 지금까지 우한시에서 폐렴 초기증상을 앓은 환자는 59명, 홍콩에서는 21명이 원인불명 폐렴에 걸리는 등 점차 확산됐다. 또 국내에서도 유사한 폐렴 초기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나타난 만큼 폐렴 초기증상을 비롯한 A형 독감 초기증상에도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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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이나 독감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 신선하지 않은 굴이나 조개류로부터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항바이러스제도 없어 더 심각하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오염된 지하수나 굴, 조개류, 생선 등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노로바이러스 증상에 감염될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가 묻은 수도꼭지나 손잡이를 만진 뒤 음식물을 먹으면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전염될 수도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증상은 평균 12~48시간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장염 증상과 비슷한 오심, 구토, 설사 증상을 호소하고,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50%는 발열을 일으키며 물처럼 묽은 설사를 하루 4~6회 정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24~60시간가량 계속되며, 대개 48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회복한다. 굴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A형 독감 증상과 달리 예방접종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저절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에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굴이나 해산물을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